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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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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 부안군민신문
  • 승인 2020.07.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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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은혜로 말미암아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에서 인간은 기도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알지 못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돌아보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의 영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자격이 있는지 혹은 우리가 기도할 능력이 있는지, 우리에게 기도의 열정이 충분한지를 판단할 만큼 우리는 지혜롭지 못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유일한 대답은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위로를 받을 때 우리는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말로 기도하든, 말없이 기도하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바르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려고 주기도문을 통해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신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를 친히 가르쳐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우리가 소원하는 모든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습니다!(우리는 그렇게 믿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가 참된 기도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시하시는 것’을 수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기도할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기도하는 가운데 실망을 경험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참된 기도의 방법을 보여주신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하나님은 실로 우리의 모든 관심과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길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이 길을 가야만 합니다. 이런 훈련은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만약 이런 훈련이 없다면 기도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허공을 향해 소리를 지르게 되어도 놀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대담하고 무모한 듯한 태도를 자신 앞에서 취하도록 촉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대담하게 만나기를 요구하십니다. 루터가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은 옳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에 나왔습니다. 제가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기도하기를 좋아해서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저는 기도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제게 말하라고 명령하신 것에 따라서 이제 저는 말하고자 합니다. 생활의 어려움 가운데 있는 저를 도와주소서! 하나님은 꼭 그러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루터의 말이 옳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최대한의 겸손만이 아니라 대담하고 용감한 태도도 필요합니다. 겸손은 좋은 것입니다. 겸손의 본질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향해 가지는 이런 자리를 자유 속에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확신한다면, 만약 우리가 우리의 좋은 의도에 근거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이 자유는 저절로 주어질 것입니다.

- 칼 바르트의 신학묵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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