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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군민신문
  • 승인 2020.07.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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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요일 5:13-15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 요한일서 5:14

 

저는 어렸을 때 할머니 댁에 가는 걸 좋아했습니다. 할머니는 우리 집에서 3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요리, 빨래, 다림질, 정원 일, 바느질 등을 하느라 늘 매우 바쁘셨습니다. 우리가 방문할 때마다 할머니는 우리를 위해서 간식, 장난감, 그리고 비 오는 날에도 즐겁게 놀 수 있도록 게임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매일 오후에 할머니는 성서를 읽으신 후, 완두콩 껍질을 까거나 다듬으면서 ‘복음의 시간’이라는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할머니의 특별한 점은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반드시 내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 같은 어린아이들에게도 그러셨습니다. 제가 할머니에게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하면, 할머니는 하시던 일을 멈추고 온전히 저에게 관심을 기울이셨습니다. 웃으며 저를 맞아주시는 할머니의 얼굴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몇 년 후에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할 일이 있었는데, 과연 하나님이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는 제 생각과 기도 제목을 들어주시기 위해 시간을 내주실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인용된 요한일서 말씀을 보면서 할머니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도 무척 바쁘시지만, 언제나 우리를 맞아주십니다.

린다 버철(조지아, 미국)

 

기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 우리의 생각이나 소원을 아뢸 때 하나님은 들으시고, 돌보시며, 반응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도 늘 하나님을 위한 시간을 내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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