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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여 봉사원 모여 화합과 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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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여 봉사원 모여 화합과 우의 다져
  • 신명수 기자
  • 승인 2022.10.11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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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적십자봉사원대회 부안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최정숙 회장 “봉사는 희망을 주고 빛을 밝히는 일”
목영숙 도지사 부인 등 각계인사들도 축하 메시지
15개 지역 봉사원 105명의 노고 치하 표창장 수여
‘누구나 봉사, 세상을 잇다’비전 선포로 결의 다짐
노래와 춤 등 장기자랑 펼치며 화합 한마당 잔치도
5일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전라북도 적십자 봉사원대회에서 부안지구 계화봉사회원들이 식전 행사에서 난타 공연을 펼치고 있다.
5일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전라북도 적십자 봉사원대회에서 부안지구 계화봉사회원들이 식전 행사에서 난타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전라북도 적십자 봉사원 대회가 5일 부안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가 주관하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라북도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최정숙 봉사회협의회장을 비롯,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등 임원과 도내 15개 지역 봉사원 1천 4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또 목영숙 김관영 전북도지사 부인과 유광수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부인, 김종택 부안군 부군수, 심민 임실 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최우식 남부안농협장, 송광복 부안수협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최정숙 전라북도 봉사회 협의회장(사진 오른쪽)이 유공 봉사원들을 표창하고 있는 모습.
행사를 마련한 최정숙 전라북도 봉사회 협의회장(사진 오른쪽)이 유공 봉사원들을 표창하고 있는 모습.

1부 기념식은 음악인 이희권 씨의 섹소폰 연주와 부안 계화 봉사회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봉사회기 입장과 내빈 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및 표창 등이 진행됐다.

특히 봉사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표창식에서는 전주 덕진 자연봉사회 박만도 봉사원(봉사원 대장 표창)을 비롯한 10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안지구협의회는 박미영 봉사원 등 10명이 표창을 받았다.

다른 봉사원들도 박수와 함께 수상자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정숙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봉사는 희망이라는 촛불을 켜는 것과 같다”며 봉사원의 역량 강화와 수호천사 역할을 강조했다.
최정숙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봉사는 희망이라는 촛불을 켜는 것과 같다”며 봉사원의 역량 강화와 수호천사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를 준비한 최정숙 협의회장은 봉사의 가치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대회사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내 것을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인데 적십자 봉사원들이 기쁨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우리가 흘린 작은 땀방울이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빛을 밝히는 촛불인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의 수호천사가 되는 그날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봉사원 여러분이 주인공이므로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맘껏 뛰어놀면서 소통하는 흥겨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도 인류의 고통 경감과 생명 존중이라는 적십자 정신을 역설하며 관용과 연대로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자고 말했다.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도 인류의 고통 경감과 생명 존중이라는 적십자 정신을 역설하며 관용과 연대로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자고 말했다.

최정숙 회장은 또 "오늘의 행사가 있기까지 박영숙 부안지구협의회장의 남다른 관심과 열정이 큰 힘이 됐다"며 박영숙 회장에 대한 고마움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선홍 전북지사 회장은 격려사에서 관용과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은 “적십자는 인류의 고통 경감과 생명 존중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인도주의 기관”이라면서 “인도주의는 서로 힘을 모을 때 더 큰 빛을 발휘하는 만큼 관용과 연대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다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적십자 봉사원들의 삶도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부인인 목영숙 여사가 내빈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목 여사는 “전북에 희망과 등불을 주신 4천여 날개 없는 천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모두 함께 웃는 좋은 날, 기쁜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부인인 목영숙 여사가 내빈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목 여사는 “전북에 희망과 등불을 주신 4천여 날개 없는 천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모두 함께 웃는 좋은 날, 기쁜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178개 조직 4천여 봉사원님들의 인도주의적 헌신이 곧 지역의 희망”이라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180만 도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있었던 만큼 적극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종택 부안군 부군수도 환영사에서 “행복한 공동체의 구심점인 적십자 봉사원들의 봉사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부안은 올해 6월부터 읍면 단위 봉사회 1개소가 추가로 결성돼 밝고 맑은 기운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부 어울림 한마당 잔치에서 부안지구협의회를 대표하는 봉사원들이 통기타를 연주하며 열창하고 있는 모습.
2부 어울림 한마당 잔치에서 부안지구협의회를 대표하는 봉사원들이 통기타를 연주하며 열창하고 있는 모습.

기념식 마지막에는 봉사회 활동 영상 상영과 ‘누구나 봉사,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의 비전 선포, 적십자 봉사원 노래 제창이 이어졌다.

2부 행사인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원들이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 숨은 실력을 과시하며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봉사원대회는 전북도와 부안군, 전북여성특별자문회 등 각계의 후원으로 푸짐한 경품 잔치도 함께 펼쳐졌다. 행운의 대상을 차지한 고창지구협의회 김경례 봉사원(사진 오른쪽)이 최정숙 회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봉사원대회에서는 전북도와 부안군, 전북여성특별자문회 등 각계의 후원으로 푸짐한 경품 잔치도 함께 펼쳐졌다. 행운의 대상을 차지한 고창지구협의회 김경례 봉사원(사진 오른쪽)이 최정숙 회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풍성한 경품 잔치 속 관심을 모은 대상(올레드 TV)의 행운은 고창지구협의회 김경례 봉사원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라북도협의회는 지난 1947년 10월 전주 적십자 부녀봉사대를 시작으로 4천여 명의 봉사원들이 7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14대 최정숙 협의회장 취임 이후 태풍 미탁 피해지역 구호활동 및 다문화가족 한맘 캠프 진행,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 코로나 19 ZERO 예방 캠페인, 봉사원 응급처치 경연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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