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정군 후보 첫 당선 이변 일으켜

민주당 조병숙 후보 257표 차로 누르고 당선 확정 도의원은 민주당 김창현 후보 62.66% 득표율로 압승 가선거구는 민주당 이강세·장은아·김두례 동반 당선 이강세 지난 선거보다 1,151표 증가 최다득표 기록 무소속 김성찬 후보 13.27% 득표 선전 아쉬운 패배 송희복 후보 51.07% 득표율로 1위…군의회 첫 입성 이현기 후보 4대와 9대 이어 당선…3선 고지에 올라 조국혁신당 이상수 후보도 선전…43표 차이로 ‘석패’

2026-06-14     신명수 기자
약 2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조국혁신당의 선전이 상대적으로 돋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기초의원 다선거구에서 조국혁신당 김정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조병숙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한 것과 라선거구에 출마한 이상수 후보의 43표 차 패배 등이 이변이라는 평가를 낳았다. 사진은 3일 부안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 현장의 모습.

 

■ ‘더불어민주당 일색’ 독점 구조 깨져

올해 기초의원(군의원)선거는 조국혁신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지난 선거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후보(6명)가 출마한 가선거구(부안읍·행안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싹쓸이했다.

이강세 후보가 33.09%(4,245표), 장은아 후보가17.61%(2,259표)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고 재선을 노리는 김두례 후보도 2,323표(18.11%)를 얻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강세 후보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얻은 표보다 1,151표를 더 획득하며 최다득표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13.27%(1,703표)의 득표율을 확보한 무소속 김성찬 후보가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조국혁신당 진창임 후보(1,286표·득표율10.02%)와 무소속 양종천 후보(1,010표·득표율 7.87%)가 뒤를 이었다.

김성찬 후보는 지난 선거보다 563표를 더 얻으며 상승세를 탔으나 당선권에는 미치지 못했다.

계화면과 하서면, 변산면, 위도면이 관할 지역인 다선거구는 조국혁신당 김정군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김정군 후보는 득표율 1위인 더불어민주당 송희복 후보에게 밀렸으나 더불어민주당 조병숙 후보를 257표 차로 누르고 첫 당선의 기쁨을 맛보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서 이강세 후보와 장은아 후보, 이현기 후보 등 3선 당선자를 3명 배출했다. 특히 이강세 후보는 지난 선거보다 1,151표를 더 획득하며 최다득표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은 선거 결과 발표 이후 후보들이 내건 현수막 모습.

 

■ 송희복 후보 첫 당선…이상수 후보 43표 차로 패배

후보별 득표율은 송희복 후보가 51.07%(3,323표), 김정군 후보 26.43%(득표수 1,720표), 조병숙 후보 22.48%(득표수 1,463표)순이다.

4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인 라선거구(상서면, 진서면, 보안면, 줄포면)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강세와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현기 후보는 2,028표를 얻어 36.9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1명을 뽑는 광역의원(도의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창현 후보가 62.66%의 압도적인 득표율(득표수 18,056)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무소속 김동선 후보는 변산면에서 48.84%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전체 6,222표(득표율 21.59%)로 아쉽게 패했다. 사진은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도의원 후보자 명부.

 

■ 득표율 1위 이현기 후보도 3선 고지 올라

이현기 후보는 제4대 의회에 처음 입성한 뒤 제9대와 제10대 연속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태수 후보는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박 후보는 조국혁신당 이상수 후보의 추격을 43표 차로 어렵게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상수 후보는 25.25%의 득표율(1,386표)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1,429표(득표율 26.03%)를 얻은 박 후보에게 석패했다.

지난 선거에 이어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김형관 후보는 646표(득표율 11.76%)를 얻으며 4위에 그쳤다.

한편 주산면과 동진면, 백산면 관할의 나선거구는 경쟁 후보가 없는 무투표 선거구로 분류돼 더불어민주당 김원진 후보와 오장원 후보가 당선자로 확정됐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세와 조국혁신당의 약진이라는 평가를 함께 드러냈다. 특히 김정군 조국혁신당 후보의 당선은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기존의 공식을 깨뜨리면서 민주당 일색의 정치판이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을 낳았다. 사진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 후보와 권익현 군수 후보 등 출마자들이 부안읍 터미널 사거리에 모여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는 장면과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모습.

 

■ 김창현 후보 18,056 득표로 도의원 당선 영예

1명을 뽑는 광역의원(도의원)선거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김창현 후보가 과반을 뛰어넘는 62.66%의 득표율(득표수 18,056)로 당선을 확정했다.

부안군재향군인회장인 무소속 김동선 후보는 6,222표(득표율 21.59%)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변산면에서 48.84%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법학박사인 조국혁신당 최안식 후보는 15.74%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다.

최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곳은 보안면(33.47% · 득표수 393)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