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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 소금길 걷기 등 프로그램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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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 소금길 걷기 등 프로그램 다양
  • 신명수 기자
  • 승인 2024.03.2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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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안마실축제 5월 3일부터 4일간 열려
‘5월의 선물, 가족여행 부안!’ 콘셉으로 진행
인기가수 장민호 · 김태연 등 개막공연 출연
어린이날 거리에서 만나는 인형극장도 오픈
체험 포토부스 ‘마실 네 컷’도 새롭게 선보여
마을 관광객 유치 ‘이웃기웃 마을투어’도 준비
11회를 맞는 부안마실축제는 축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려 공연 프로그램과 주제 프로그램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사진은 부안마실축제 포스터.
11회를 맞는 부안마실축제는 축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려 공연 프로그램과 주제 프로그램 등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사진은 부안마실축제 포스터.

올해로 11회를 맞는 부안마실축제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5월의 선물, 가족여행 부안!’을 콘셉으로 부안읍 해뜰마루 일원에서 펼쳐지는 마실축제는 공식행사 외에 제 2회 마마스앤파파스 뮤직페스티벌과 이머시브 다이닝, 해뜰마루 마실퍼레이드 등 푸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인 3일에는 부안 붉은 노을 동요제 수상팀의 개막공연이 예향마실 주무대에서 진행되고 인기 트롯 가수 장민호와 국악 신동 김태연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화려하게 문을 연다.

4일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변치 않는 엄마 아빠들의 경연대회인 마마스앤파파스 뮤직 페스티벌이 관심을 모은다.

올해 두 번째로 시상금(대상 1천만원)을 늘리고 지원자격 완화 등 참가 대상도 확대했으며 본선 진출 팀에게는 체류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펑크록 밴드‘크라잉넛’과 포크가수 ‘미기’, 인기 록밴드 ‘부활’, 7080가수 ‘목비’등 축하 공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5일부터 6일까지 세 차례 열리는 판타(打)스틱 SAMAJAM은 캐나다 대표 음악 공연으로 전문연주자들의 타악기 연주와 관객이 악기를 가지고 음악을 배우며 게임도 펼치는 참여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대형인형과 손인형 등 다양한 형태의 인형극을 에어돔 극장과 거리에서 만나는 어린이 인형극장도 볼만하다.

공연프로그램과 함께 주제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곰소 소금 길 걷기’가 주목받고 있다. 맨발로 소금 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자연 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마실축제의 모습.
올해 첫선을 보이는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곰소 소금 길 걷기’가 주목받고 있다. 맨발로 소금 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자연 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마실축제의 모습.

마실 길라잡이들의 가장 행렬 퍼레이드가 4일 해뜰마루 정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위도 띠뱃놀이 보존회, 싸이클 동호회, 바이크 동호회 등 지역단체와 한국 인형극협회 등 전문공연팀, 보안면과 하서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부안의 으뜸 오징어와 새우, 차 등을 활용한 음식을 공연을 관람하며 맛볼 수 있는 이머시브(immersive) 다이닝 프로그램도 기대를 받고 있다.

부안의 특산품을 테이크 아웃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이매창과 교유했던 허균이 유배 시절 전국 8도의 음식을 품평한 ‘도문대작’에 등장하는 특색있는 먹거리와 함께 전국의 전통주를 소개하는 ‘수운잡방’, 부안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마을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마실을 찾아라’는 역사와 문화, 자원 등 마을의 대표 이미지를 발굴하고 관람객들에게 가고 싶은 여행지에 투표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별 프로그램은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곰소 소금 길 걷기’가 눈에 띈다. 맨발로 소금 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자연 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또 부안 감자와 오디 에이드 등 간식을 먹으며 친환경 야외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달빛 영화극장’과 부안대표 특산물을 직접 구입하여 숯불 그릴에 조리해 먹는 ‘팜파티존 운영’도 지난해보다 색다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신청자 프로그램인 ‘부안마실 효도밥상’에서는 가족의 달을 맞이해 사연을 접수한 가족에게 부안의 대표 먹거리인 백합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사진은 지난해 마실축제의 모습.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황금기념품을 지급하는 ‘부안 마실 황금 동종을 잡아라’도 올해 새롭게 만들어져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놀이 프로그램은 대형 테마파크에서 즐거운 놀이기구를 타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뽕뽕 마실랜드’와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의로운 미션을 수행하는 ‘길동무 홍길동’, 농촌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포 사일리지를 활용하여 아트 조형물을 전시하는 ‘공룡 알 타운’이 새롭게 모습을 보인다.

마실 명랑운동회에서는 부안의 문화자원을 몸으로 말하는 ‘몸으로 말해요’와 감자 머리에 얹고 달리기 등 ‘릴레이 계주’, 부안에 대한 문제를 관광객이 맞추고 지역민들이 힌트를 주는 ‘도전 골든벨’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포토부스인 ‘마실 네 컷’과 길에서 즉석으로 봐주는 사주팔자인 ‘길에서 만난 행운’이 첫선을 보이고 야외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교환할 수 있는 ‘책 속을 걸어요’와 명언과 함께하는 산책과 캘리그라피를 체험하는 ‘마실 글발’이 포함돼 있다.

사전신청자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사연을 접수한 가족에게 백합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부안 마실 효도 밥상’이 첫인사를 한다.

일상적인 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주는 부안읍 거리 스냅인 ‘마실 스냅’도 최초로 등장하고 각종 테마파크 및 체험농장과 연계해 마을 관광객을 유치하는 ‘이웃기웃 마을투어’도 함께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 예향 마실 주무대에서 열리는 폐막 축하 공연에는 부안 출신 가수 진성과 SG워너비의 이석훈 등이 출연해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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