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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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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군민신문
  • 승인 2020.09.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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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초대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

- 누가복음 14:15 -

 

제가 인도에서 날리니라는 여성과 함께 머무는 동안 우리가 주관하는 음악워크숍을 돕기 위해 쿠마르라는 사람이 잠깐 들렀습니다. 날리니는 그에게 조금 있다가 점심을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쿠마르는 식사 제안은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자리를 뜨지는 않았습니다. 날리니는 그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고, 날리니의 며느리가 준비한 식탁에 함께 앉았습니다. 쿠마르는 말했습니다. “몇 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로는 늘 식당에서 밥을 먹어요. 식당 음식도 나름 맛있지만, 이것만큼은 못하지요. 누군가의 집에서 식사 초대를 하면 저는 늘 거절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집밥을 그리워합니다.” 날리니의 며느리는 “아저씨, 자주 오셔야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을 진심으로 환대하는 그녀의 모습에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따뜻한 초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십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4장에서 잔치에 손님을 많이 초대한 사람의 비유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 오는 사람은 누구나 기쁘게 환영받습니다. 왜 망설이십니까?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극진히 사랑하시고, 삶을 변화시키는 관계를 맺길 간절히 원하십니다.

린다 사무엘(스코틀랜드, 영국)

 

기도

주 예수님, 주님의 식탁에 우리를 초대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가오니,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를 통치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다락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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