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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면 역사 문화 담긴 면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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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면 역사 문화 담긴 면지 만든다
  • 신명수 기자
  • 승인 2021.10.12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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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편찬 준비위원회 발족 후 추진에 속도
줄포면에 이어 두 번째… 새로운 모습 기대
김병남 전북대 교수 등 집필위원 17명 선정
지역주민들 십시일반 참여로 편찬 비용 마련
이삼구 이장 2백만 원 쾌척에 부안군도 지원
지난 7월 22일 주산면지 편찬 추진위원회 창립총회에서 권익현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대 김병남 교수 등 17 여명의 집필진이 참여하는 주산면지는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2년말 편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주산면지 편찬 추진위원회 창립총회에서 권익현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대 김병남 교수 등 17명의 집필진이 참여하는 주산면지는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2년말 편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안군 주산면이 최초의 면지 편찬 작업에 나섰다.

지난 2003년 편찬된 줄포면지 ‘내 고향 줄포’에 이어 두 번째다.

주산면은 올해 4월 주산면지 편찬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7월 면지 편찬추진위원회 총회를 열었다. 위원장은 김종률 주산면 노인회 분회장이 맡았다.

이어 9월 김병남 전북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등 17명의 집필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면지 편찬에 필요한 사진과 문헌 등 자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산면지는 발간에 필요한 경비를 면민들이 십시일반 부담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신공마을 이삼구 이장(사진 오른쪽)이 면지 편찬에 써달라며 2백만원을 쾌척한 뒤 김종률 주산면지 편찬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신공마을 이삼구 이장(사진 오른쪽)이 면지 편찬에 써달라며 2백만원을 쾌척한 뒤 김종률 주산면지 편찬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이삼구 신공마을 이장이 2백만 원을 쾌척했다. 이삼구 이장은 “주산면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뜻 있는 일에 작은 마음을 전했을 뿐”이라며 “주산의 자랑거리인 만큼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내실 있는 면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김종률 추진위원장도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심에 감사하다. 다양하고 알찬 면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산면도 예산 지원 등 면지 편찬에 힘을 더했다.

이주연 주무관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에 행정도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면지 출판을 위한 예산 2천만 원을 내년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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