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27.57%로 2위…김상곤 8.94% 머물러
“부안 큰 꿈 완성위해 온 힘을 쏟을 것”강조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전폭 지원’ 1호 공약
연일 소확행 정책 공약 쏟아내며 발 빠른 행보
권익현 · 김성태 · 김성수 3파전으로 치러질 듯

권익현 전 군수가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공천티켓을 거머쥐었다.
권익현 예비후보는 지난 4월 25일과 26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63.49%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권 예비후보를 선택한 63.49%는 전북도 14개 시 군 단체장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알려지면서 재선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여론조사는 권리당원(50%)과 안심번호 선거인단(50%)투표로 진행됐다.
공천 경쟁을 벌인 김종규 예비후보가 27.57%로 뒤를 이었고 김상곤 예비후보는 8.94%에 머물렀다.
당초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던 김성수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여론조사에서 제외됐다.

권 예비후보는 공천 확정 후 입장문을 내고 재선 군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래 100년 부안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뛰었지만 부안의 큰 꿈을 완성하기에는 여전히 시간이 부족하다. 씨앗을 뿌리고 줄기가 올라오는 시기인 만큼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회를 또 주신다면 지속가능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후보를 사실상 확정한 권익현 예비후보는 정책 중심의 소확행 공약을 연일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린 선거’를 내세우고 있는 그는 제 1호 공약인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최대 24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반값 생활비 도시 부안’실현을 위한 부안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 제로화 △어르신 돌봄을 위한 1,300여명의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100만원 지원 △청년 창업 등을 위한 부안청년UP기금 50억원 조성 등을 쏟아내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코로나 장기화로 극심한 경기침체가 지역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어르신과 농업인, 돌봄 종사자, 청년 등 모든 계층과 분야를 망라하는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모두 함께 잘사는 행복한 부안을 꼭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6월 1일 치러지는 부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권익현(60)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성태(58)예비후보, 무소속 김성수 예비후보(60)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